2021년 이후 수도권 부동산의 변화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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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어떻게 될지에 대한 생각 (tistory.com)

 

2021년 이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어떻게 될지에 대한 생각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 주기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세는 한 때 시세가 떨어질 때 서서히 하강선을 타면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급락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한국은 특히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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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감소되었을 때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인구가 감소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아서 더 좋은 곳으로 몰리려고 할 겁니다. 지방 거점도시는 크게 줄지는 않고 나머지 지방 도시의 인구가 많이 감소할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대도시, 수도권의 인구는 더욱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인구 감소에 대한 부동산 위기론은 얼핏 보면 인구 감소 때문에 부동산 시세가 내려갈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구 전체의 자산의 양은 줄어들지 않고, 개인당 가져가는 자산은 더욱 늘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더욱 부동산에 열광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 인구도 늘고 수도권 인구도 늘 것입니다.

서울 인구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는 뉴스를 들어본 적이 있으실겁니다. 하지만 이건 사실상 줄어든 것이 아니라. 서울이 커진 것이라고 봐도 됩니다. 물론 서울 행정구역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기는 동일하지만. 경기도권도 사실상 서울 출퇴근 지역이라서 서울 광역 지역이 넓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광역 서울권에 있는 도시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 아주 많이 올랐습니다. 교통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지역에 신도시가 많이 건설이 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이 제일 낡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정부는 인구밀도가 너무 높은 서울의 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해서 수도권에 많은 아파트를 건설했지만. 막상 서울에는 재건축을 하기가 망설여질 겁니다. 왜냐면 서울에 대규모 재건축을 하면 서울 인구가 다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서울에 재건축이 진행되면 지방, 서울 광역권에 있던 사람들이 다시 서울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수도권은 다시 인구가 줄 수도 있지만, 현재 서울이 재건축 중인데 오히려 수도권 인구는 더욱 늘고 있습니다.

 

사업장도 결국 서울이나 수도권에 몰릴 것입니다.

그러면 사업장을 서울 말고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이 방법도 사실상 어렵습니다. 젊은 우수 인력들은 서울이나 대도시를 잘 떠나려 하지 않습니다. 삶의 질이 매우 내려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기업의 공장은 몰라도 연구소같은 건물은 죄다 서울 또는 서울과 가까운 판교 같은 곳에 몰려있는 이유입니다.

 

 

비대면 업무는 줄어들고 다시 서울, 수도권의 인구 집중화가 높아질 것입니다.

그러면 코로나 시대로 인해 비대면 업무가 대세가 되어서 굳이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근무하는 시대가 오지 않겠냐는 물음에는 전혀 아니올시다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최소한 대다수의 20대 또는 30대는 이렇게 근무하는 형태를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방에서 비대면으로 일하게 되면 지방은 인프라가 좋지 않기 때문에 결국에는 다시 대도시로 올 것입니다. 당장 배달음식을 먹고 싶어도 대도시에 비해 지방은 택도 없이 부실하기 때문입니다. 업무적인 면에서도 단점이 있습니다. 당장 화상회의를 하더라도 자기 할 말만 하고 딴짓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미국의 기업들도 비대면에서 다시 회사 출근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비대면을 해도 되고 안 해야 하는 업무가 각각 있는데 무조건 비대면 업무가 답인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코로나 시대는 오히려 대도시의 인구 집중을 촉발시켰다고 봅니다. 또한 최근 대형 평수의 아파트가 인기여서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대면 업무로 집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집에 가족들이 있으면 어수선하고 좁으면 일이 잘 안되고, 또 스타벅스에 노트북을 들고 가서 일을 하자니 거리두기 때문에 자리가 없고.. 이런 이유들로 인해 자기만의 업무 공간을 뽑아낼 수 있는 넓은 아파트가 선호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소득 수준이 다르고 소득 패턴이 다 다릅니다.

 

3만 불 시대인 대한민국에서 부동산만 소비 억제 정책을 펼친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보입니다. 예를 들면 큰 차를 좋아하는 사람한테 '야 너 이제 큰 차 사지 말고 작은 차 사라'라고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평수, 비싼 집을 산다는 것이 나쁜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력이 높아지고 명품백이나 비싼 차가 잘 팔리게 되는 것처럼, 주택을 사고자 하는 생각도 더욱 높아질 수 있는데, 여기다가 사람들을 더 초조하게 만들어버리면 오히려 가격은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입니다. 느긋한 정책을 펼쳐야 가격도 천천히 오를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던 1 주택자들이 흔들리게 하는 정책 같은 것도 결국에는 부동산 가격을 폭등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부동산을 거래할 때 꼭 알아야 할 5가지 팁 (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