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거래할 때 꼭 알아야 할 5가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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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수도권 부동산의 변화는 어떻게 될까? (tistory.com)

 

1번부터 4번까지 내용은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팁입니다. 이 4가지를 가지고도 좋은 부동산을 잘 고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5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5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곳은 이미 비싼 지역입니다. 여기서 2개 정도만 맞는 곳이 있어도 괜찮다고 봅니다.

 

1. 돈 많이 주는 회사가 어디에 몰려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합니다.

물론 판교에도 많이 있지만, 전통적으로 서울 사대문에 많이 몰려있습니다.

 

2. 돈 많이 주는 회사가 몰려있는 곳에 교통이 잘 되어있나? 알아보기

도로, 특히 철도가 중요합니다. 철도는 아주 많은 교통 시간을 단축해주는 편리한 교통 수단입니다. 특히 KTX역을 잘 보시면 됩니다.

 

3. 학군 좋은 곳

좋은 직장에 다니고 연봉이 높은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좋은 교육을 안시킬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전 세계 중산층 이상의 집안이라면 다 똑같습니다.

 

4. 자연 환경이 좋은 곳

공원, 산 등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5. 호재 소식이 많은 곳

결국 이 곳도 1번과 귀결됩니다. 호재 소식은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5순위입니다.

 

아파트 브랜드, 수영장 유무, 조식 제공 유무 등등은 사소한 것이라서 뺐습니다. 물론 이 요소를 위 5가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결국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위 5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주택 가격 하락 요인

사람들이 사기 싫어하는 곳입니다. 안사야겠다는 마음을 심어준 것이 바로 폭락론입니다. 특정 세대에서는 일본 장기 불황이 한국에도 올 것이라는 종교 수준의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세대인지는 지칭을 하지 않겠습니다만, 그 세대가 경제 주축 세대였음에도 약 10여년동안 집을 사지 않았습니다. 

두번째로는 주택 공급이 빠르게 되면 하락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빠른 주택 공급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주변 반발도 심하구요. 공공주택을 많이 짓는다 치면, 이 짓는 비용은 누구 돈으로 짓는 것입니까? 다 혈세입니다. 공공주택은 진짜로 어려운 사람들만을 위한 주택이어야 합니다. 예들 들면 현재 영구임대주택처럼 말이죠. 이것이야말로 진짜 공공입니다. 그러면 더욱 어려운 문제는 사회 취약자의 기준을 정하는 것입니다. 이 기준은 지역마다 다르고 개인의 체감마다 모두 다릅니다.

 

소득이 낮고 자산이 없을수록 스스로의 주택을 반드시 가지셔야합니다.

물론 소득이 높고 자산이 높을수록 주택에 굳이 집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정이 생기면 생각보다 이사가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더더욱 주거의 안정성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애들을 키우시는 분은 애들에게 가장 주어야할 선물은 바로 주거 안정성입니다. 너무 이사를 자주 다니면 아이들에게도 여러모로 좋지 않습니다. 집을 산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거의 한두번 말고는 경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매번 큰 돈을 쓸 수는 없으니깐요. 그래서 경험 축적이 잘 안됩니다. 예를 들면 결혼할 때 한번 집 사고, 나중에 애들 결혼할 때 집 사고 이 정도가 사실상 전부입니다. 이 텀은 20년에서 30년 정도인데 이 정도 기간이면 세상이 다 바뀌어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경험 축적이 안됩니다. 이럴수록 더욱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남의 생각대로 부동산을 결정하게 되면 안되고 오로지 가족을 위한 선택을 해야합니다. 이렇게 고르는 집이 나중에 많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사람은 다들 생각하는 것이 비슷합니다. 너무 특수한 상황만을 고려해서 선택을 하지 마시고 차라리 애들한테 집을 고르게 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습니다. 자연적인 선택이니깐요. 애들은 주입된 생각이 없을 때라서 오히려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도 한국에서는 현대기아차를 많이 선택하는 이유입니다. 살면서 부동산 살 일이 한두번밖에 없으니깐 더 과한 욕심이 들어갈 수 있지만, 이 것은 안좋은 선택이 될 수가 있습니다.

 

만불 시대의 한국에서는 남이 얼마 버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질 시대였지만 현재 3만불 시대의 한국에서는 남들이 얼마를 벌건 말건 관심이 없어야합니다. 이게 선진국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도 남눈치를 많이 봅니다. 사실상 모든 일에 남눈치를 봅니다.

 

부동산은 인생에서 절대로 놓고 갈 수는 없는 분야입니다. 부동산은 있는 그대로만 보시면 좋습니다. 그냥 신상 핸드폰 나왔을 때 와 좋다 나쁘다 사야지 말아야지.. 이런 판단 정도가 괜찮습니다. 부동산에 너무 정치색, 기타 불확실한 이야기 등을 넣어버리면 좋은 부동산을 얻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